직장인 96% "이직 긍정적"

입력 2007-08-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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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계획 있는 직장인도 92.7%에 달해

직장인의 96%가 이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앞으로 이직할 생각이 있는 직장인들도 92.7%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27일 "직장인 936명을 대상으로 '이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조사결과, 96.3%가 '긍정적이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더 나은 환경의 직장을 찾을 수 있어서'가 45.1%로 가장 많았고 ▲적성에 맞는 업무를 다시 찾을 수 있어서(26.5%) ▲연봉을 올릴 기회라서(8.3%)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7%) ▲능력을 평가 받는 기회여서(6%)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부정적인 이유로는 34.3%가 '잦은 이직이 경력에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서'를 꼽았으며 ▲현 직장에 만족해서(22.9%) ▲현 직장과의 의리가 중요해서(14.3%) ▲아직 이직할 만큼 경력을 쌓지 못해서(14.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조사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이직을 한 응답자는 절반이 조금 넘는 5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결심하고 성공하기까지 소요된 기간으로는 '3개월'이라는 대답이 22.8%로 가장 많았으며 ▲6개월(18.5%) ▲12개월 이상(15.4%) ▲2개월(14.7%) 등으로 나타나 평균 5.2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직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경력 포트폴리오'가 45.2%)로 가장 많았으며 ▲자격증 취득(15.4%) ▲기타(13.1%) ▲외국어 능력(10.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직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재취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38.2%로 가장 높았으 ▲경제적 압박(23.9%) ▲뚜렷한 이직목표 부재(11.2%) ▲주변 사람의 시선(9.3%) ▲취업 정보 부족(7.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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