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인매수에 하루만에 소폭 상승반전하며 마감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적극적 매수보다는 좀 더 지켜보자는 쪽에 무게를 두는 듯 보인다. 장 중 돌파했던 60일선(232P)과 20일선(230P)을 다시 반납하는 등 뒷심부족 양상을 나타낸 것.
27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보다 1.95포인트(0.86%) 오른 22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미국발 훈풍 영향으로 장 개시와 함께 매수세에 나서 한때 2613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물량을 축소해 결국 122계약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개인은 외국인의 매수에 동조해 매도에서 매수 전환해 1323계약 순매수하며 소폭이나마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1394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566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비차익거래는 290억원 매물이 나와 프로그램은 총 27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18만6752계약으로 전일보다 1만7035계약이 줄어드는 등 눈치보기 장세를 나타냈으며 미결제약정은 3040계약이 늘어난 9만2657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