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침입' 공무원시험 준비생, 징역 2년 선고

입력 2016-09-09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청사에 무단 침입해 시험 성적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시험 준비생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황기선 부장판사는 9일 야간건조물 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송모(26) 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황 부장판사는 송 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황 부장판사는 "송 씨가 사전에 치밀하게 부정행위를 계획했고, 청사를 수차례 침입해 보안시스템 설정을 무력화했다"며 "기회균등을 요구하는 시험에서 선의의 경쟁자들에게 허탈함을 안겨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송 씨가 이 사건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강박증 등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하고 조기에 발각돼 궁극적으로 범행을 달성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송 씨는 7급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한 자신의 필기시험 점수를 45점에서 75점으로 조작하고 합격인원을 66명에서 67명으로 바꾼 혐의로 지난 5월 구속 기소됐다. 송 씨는 공무원증을 빼돌려 세차례 정부청사에 침입한 뒤 채용 담당 공무원의 컴퓨터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씨는 2011학년도와 2012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비롯해 한국사능력시험과 토익시험에서도 부정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 씨는 저시력자 행세를 하면서 기간을 연장받고 화장실에 숨겨진 휴대전화를 이용해 공개된 정답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단독 한국피자헛 ‘새 주인’에 케이클라비스인베·윈터골드PE
  • 연휴 앞둔 인천공항이 불안한 이유 [해시태그]
  • AI 거품론 뚫고 5500도 뚫은 코스피⋯삼성전자 신고가 찍고 ‘18만 전자’ 눈앞
  • 삼성, 메모리 초격차 시동… '괴물 스펙' HBM4 첫 양산
  • ‘1000원 미만 동전주’도 상폐 대상…코스닥 부실기업 퇴출 ‘가속 페달’
  • "다주택자 '절세 매도' 본격화·가격 조정 가능성"
  • 서울 아파트 상승폭 2주 연속 둔화…강남 3구 주춤·경기 일부는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12,000
    • -0.9%
    • 이더리움
    • 2,810,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734,000
    • -3.17%
    • 리플
    • 1,992
    • -0.2%
    • 솔라나
    • 115,700
    • -1.03%
    • 에이다
    • 382
    • +2.41%
    • 트론
    • 407
    • -0.49%
    • 스텔라루멘
    • 231
    • +3.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040
    • +5.52%
    • 체인링크
    • 12,100
    • -0.08%
    • 샌드박스
    • 121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