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신간 도서, 스테디셀러 제치고 예비 부모 마음 사로잡아

입력 2016-09-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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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간된 육아 관련 도서들이 기존 스테디셀러를 제치고 예비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육아관련도서 내에서는 그 동안 검증된 스테디셀러들이 예비 부모들의 인기를 얻었던 것과 달리 신작이 강세를 얻으며 돋보였고, 세부 장르도 다양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육아전문가 오은영의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는 지난 7∼8월 문학, 인문, 수험서의 인기를 넘어 각 서점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한 온라인서점에서는 종합 1위를 넘보기도 했다. 이 책은 예스24, 인터파크도서에서 여전히 주간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안착해있다.

EBS ‘라이브토크 부모’,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해 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도왔던 오은영은 자녀의 마음을 도무지 이해할 줄 몰랐던 부모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공감을 끌어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고 가르치는 법에 대한 솔루션과 지침, 생생한 사례와 임상 경험을 통해 상세히 소개했다.

또 ‘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소유진 저)이 이유식, ‘똑게육아 올인원’(로리 저)이 수면교육,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김효진 저)가 건강 분야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서점관계자는 “SNS 등 정보에 더 민감해지고 소통이 활발해진 부모들이기에 새로운 정보에 발 빠르게 반응하고 받아들이는 속도 역시 남달라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일반 단행본에서 불던 인문학 열풍이 육아서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인문 분야에서 사랑을 받았던 작가들이 연이어 육아서를 출간하면서 자녀 교육 쪽에도 부모의 교육법이나 장기적 관점의 양육철학에 대한 도서 ‘내 아이를 위한 인문학 교육법’(이지성 저), ‘부모 공부’(고영성 저)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엄마와 아이가 행복해지는 대화의 기술을 소개하는 ‘아들러식 대화법’(하라다 아야코 저), 스웨덴 정신의학자가 쓴 ‘아이들은 어떻게 권력을 잡았나’(다비드 에버하르드 저), 초보아빠와 예비아빠를 위한 ‘좋은 아빠 수업’(닉 하퍼 저) 등도 관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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