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한진 사태, 도의적 책임 느껴… 사회 기여 방안 고심 중”

입력 2016-09-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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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은 9일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와 관련해 “빠른 시일 내에 어떠한 형태로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별관 청문회’에서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사재를 출연할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 울먹이면서 “사임할 때까지 2584일간 임직원과 함께한 나날을 생각하고 있다. 경영자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에 대해서 고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진해운 회생 전망에 대해서는 “변명이 될까 조심스럽다”며 “한진해운이 쌓은 영업력, 조직력,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경쟁력은 앞으로 30~40년 걸려야 회사가 나올 거다. 법정관리 결정을 보고 많이 놀라 충격을 받아 제가 어떤 전망을 하는 건 많이 조심스럽다”고 했다. 이어 그는 “좋은 방향으로 한진해운이 살아가는 방향을 찾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2007부터 2014년까지 한진해운에서 근무하면서 총 254억원의 보수 및 배당금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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