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각 부처는 소관 상황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이번 사태로 인해 국민 생활과 안전, 그리고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해달라”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날 특별지시를 통해 “각 부처는 국민께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고, 필요에 따라 유사시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황 총리는 또 “모든 공무원은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비상대비 태세를 확고히 해 유사시 신속히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대통령 해외 순방 중인 만큼 어느 때보다 긴장감을 갖고 근무기강을 엄정히 유지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