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사흘 연속으로 상승하며 45달러 선을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는 9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62달러 상승한 배럴당 45.45달러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6월 9일 48.98달러대까지 올라갔지만,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내려갔다.
이후 가격이 회복하면서 45∼46달러 선에서 움직이다가 최근 41달러대까지 하락한 뒤 회복 중이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1.98달러 내린 48.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전날보다 1.74달러 하락한 45.8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