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8일 조선 등 수요산업의 호황으로 후판 가격의 강세가 예상된다며 포스코, 동국제강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포스코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65만원, 동국제강에 대해서도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후판 수요는 조선산업의 최대 호황을 바탕으로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연평균 7%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고 2012년까지 연평균 6%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국내 후판 수요는 전년보다 9.7% 늘어난 992만톤을 기록하는데 비해 국내 생산능력은 640만톤에 불과해 300만톤 이상이 수입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2010년 이후로는 국내 후판 수급의 주요 변수는 중국의 생산확대, 기술력 향상 등에 따른 수입증가 가능성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향후 후판가격 전망과 관련, 포스코가 올해 한차례만 인상해 일본산에 비해서도 가격이 낮아진 만큼 하반기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