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과 이수민이 유러피언투어(EPGA) 투어 KLM 오픈(총상금 180만 유로) 3라운드에서 스코어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안병훈은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스패이크 더치 컨트리클럽(파71, 698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쳐 전날보다 10계단이 순위를 끌어 올려 공동 17위에 올랐다. 이날 안병훈은 아이언 샷 감각에 힘입어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14언더파 199타를 친 스콧 헨드(호주)와는 7타차다.
올 시즌 유럽투어에서 1승을 챙긴 이수민은 1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양용은(44)과 정연진(26)은 컷오프됐다.
1912년 더치 오픈으로 시작한 KLM 오픈은 네덜란드에서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 대회는 2014년 홀인원 상품으로 우주여행 패키지를 내걸어 큰 이슈를 끈 바 있다.
올해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14번홀(파3)에서 니어핀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는 디펜딩 챔피언 토마스 피터스와 유이스 루이텐(네덜란드)가 참가해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골프전문채널 JTBC골프는 대회 최종일 경기를 11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한다.
◆대회명 : 유러피언투어 KLM 오픈
대회 기간 : 9월 8일(목) ~ 11일(일) (한국시간 기준)
개최지 : 네덜란드, 더치 컨트리클럽(파71, 6983야드)
총상금 : 180만 유로 (한화 약 23억 원)
디펜딩 챔피언 :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출전 : 한국 선수 - 안병훈(25·CJ), 이수민(23·CJ오쇼핑), 양용은(44), 정연진(26) 등
외국 선수 -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로버트 칼슨(스웨덴), 알바로 퀴로스(스페인), 통차이 자이디(태국),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스캇 헨드(호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