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와인 시음회 개최

입력 2007-08-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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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인천-LA 노선 시작으로 신규 18종 와인 서비스 개시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부터 새롭게 기내에 제공되는 와인을 미리 선보이기 위해 세계 소믈리에 챔피언을 비롯해 정재계인사 및 와인동호회 대표 등이 함께한 와인시음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행사는 '아시아나와 함께 하는 와인문화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시음회에서 제공된 와인들은 지난 4월에 세계 유수의 소믈리에들을 초청해 가진 와인선정회에서 높은 고도에서의 비행 조건을 감안해 기내식과의 조화를 고려해 선정된 것으로, 금번 행사를 통해 최초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소개된 와인들은 다음 달 1일부터 LA 구간 전 클래스에서 제공될 예정이며, 향후 단계적으로 전 구간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아시아나측은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퍼스트클래스 9종, 비즈니스클래스 7종, 트래블클래스 6종 등의 와인을 서비스하고 있으다"며 "9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기내 와인을 업그레이드해 퍼스트클래스 12종, 비즈니스클래스 8종, 트래블클래스 6종으로 운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Wine Spectator 100대 와인 중 하나이며 선정 과정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샤또 스미스 오 라피트 그랑 크뤼 클라세(Chateau Smith Haut Lafitte Grand Cru Class)' 레드와인과 와인 역사상 가장 유명한 그랑크뤼 화이트 와인인 '코르똥 샤를마뉴 그랑 크뤼(Corton Charlemagne Grand Cru)' 등이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4년에도 이같은 시음회를 개최해 기내 와인을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는 비즈니스 트레블러가 주관하는 'Cellars in the SKY 2006' 베스트 퍼스트클래스 스파클링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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