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美 전술핵 재배치 검토 보도에 “사실 아니다” 해명

입력 2016-09-11 1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는 11일 정부 내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한 언론은 청와대에서 주한미군의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실상 핵 보유국이 된 북한에 맞서 우리도 대등한 핵 전력을 보유하겠다는 포석이라는 것이다.

여권에서는 북한이 벌써 두 차례나 핵실험을 강행한 만큼, 한반도 비핵화 선언이 사실상 무력화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도 핵무장론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급부상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전술핵 재배치 검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 1월 13일 가진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전술핵 보유 주장과 관련해 “그동안 우리가 국제사회와 약속한 바가 있기 때문에 이것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깨는 것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에 핵이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후 여야 3당 대표와 회동을 갖고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정세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37,000
    • +1.36%
    • 이더리움
    • 4,461,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902,000
    • +2.73%
    • 리플
    • 2,841
    • +3.01%
    • 솔라나
    • 188,300
    • +3.69%
    • 에이다
    • 559
    • +3.71%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9
    • +3.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70
    • +6.29%
    • 체인링크
    • 18,740
    • +2.24%
    • 샌드박스
    • 178
    • +4.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