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W' 인스타그램)](https://img.etoday.co.kr/pto_db/2016/09/20160912083314_937362_595_447.jpg)
‘더블유’(W) 송재정 작가가 1회부터 15회까지의 대본을 공개하기로 했다.
송재정 작가는 12일 MBC 수목드라마 ‘W’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탈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낯설고 난해하고 복잡하고 이상하고 불친절하기 짝이 없는 ‘W’의 세계에 기꺼이 두 달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해주신 열혈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인사했다.
송 작가는 “할 얘기는 많고, 횟수는 제한되어 있고, 제 필력은 딸리다보니 의도치 않게 불친절한 전개가 진행된 것 같아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보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고 또 단 하나 남은 마지막회를 좀 더 흥미롭게 시청하실 수 있도록 1회부터 15회까지의 ‘W’ 대본을 모두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는 “숨 넘어가게 빠른 한시간짜리 방송보다는 이해가 수월하시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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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송 작가는 “‘W’애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고, 황당하고, 뜬금없는 이야기에 실체를 부여하고 현실화하는데 기꺼이 한 여름을 불살라주신 MBC와 모든 스태프, 배우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석과 한효주, 김의성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W’는 14일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