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LGU+ 다단계로 고가 요금제 가입자 유치… 피해 심각”

입력 2016-09-12 12: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유플러스가 다단계 판매로 고가 요금제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단계 판매가 확산되면서 불법 보조금이 만연해지고 이용자 보호도 취약해져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LG유플러스에 소비자 피해를 양산하고 있는 이동통신 다단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12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체 가입건수(2014년 9월~2015년 6월 기준) 120만8740건 중 10만997건(8.44%)이 다단계를 통한 번호이동이었다.

같은 기간 이통 3사 전체 가입자 중 고가요금제(62요금제 이상) 가입비중은 12.5%인 반면 다단계 총 가입자 18만2493건 중 고가요금제 사용 비율(2014년 10월~2015년 5월 기준)은 86.4%에 달했다. 또 G프로2(34.0%), G3(27.8%) 등 특정단말기가 통신다단계 총 판매건수의 61.8%를 차지했다.

서울YMCA는 LG유플러스가 본사 차원에서 IFCI 등 이동통신 다단계 업체를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일반 대리점에게 7.7% 수수료를 지급한 반면, IFCI 등 다단계 대리점에는 12.1∼19.8%의 두 배가 넘는 높은 수수료를 제공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다단계 영업으로 인해 방통위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각각 제재를 받았다.특히 방통위로부터는 23억 원의 과징금을 맞기도 했다.

서울YMCA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이 사회의 책임 있는 한 일원으로서 소비자 피해를 양산하는 이동통신 다단계를 즉각 중단하고, 피해 소비자에 대한 적극적인 구제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10,000
    • -0.43%
    • 이더리움
    • 4,605,000
    • -2%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66%
    • 리플
    • 2,019
    • +18.42%
    • 솔라나
    • 354,600
    • -1.14%
    • 에이다
    • 1,389
    • +21.52%
    • 이오스
    • 1,035
    • +11.17%
    • 트론
    • 284
    • +2.53%
    • 스텔라루멘
    • 471
    • +30.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2.95%
    • 체인링크
    • 22,550
    • +8.21%
    • 샌드박스
    • 516
    • +6.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