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폭행 혐의로 구속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다음 달 11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 1부는 28일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 김 회장 변호인단의 변론을 모두 청취하고 9월 11일 오후 2시에 판결을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날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14일 심한 우울증 등으로 구속집행정지를 신청,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다음 달 13일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된 상태로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