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미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상하이 1.85%↓

입력 2016-09-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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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85% 하락한 3021.98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고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장중에는 2.6% 급락하기도 해 심리적 지지선인 3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장중 30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달 중순 이후 한 달 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잇따른 매파 발언에 지난주 미국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 이날 중국 증시에도 부담이 됐다. 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9일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를 근거로 하면, 금융정책의 점진적인 정상화를 지속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니얼 타룰로 연준 이사도 같은 날 CNBC 방송에 출연해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질문에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 위원 모두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의결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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