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달의 연인' 방송 캡처)
‘달의 연인’ 이지은이 기지를 발휘해 태조 왕건 조민기와의 혼인을 깨뜨리며 황궁의 궁녀가 됐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6회에서는 해수(이지은 분)에게 강제 혼인이라는 엄청난 상황이 발생했다.
황보연화(강한나 분)와 왕욱의 주위 집안 어른들은 해수를 환갑이 넘은 사내와 정략결혼 시키자며 혼사를 몰아갔다.
해수를 아끼는 왕욱(강하늘 분), 왕은(백현 분), 왕정(지수 분) 등의 황자들 역시 해수를 도망치도록 도왔다.
연화의 측근들은 이를 뒤늦게 발견하고 왕욱과 황자 무리의 말을 쫓았다.
하지만 이미 왕욱은 해수를 다른 곳으로 빼돌린 상태였다. 해수는 왕소(이준기 분)의 도움으로 먼 곳으로 빠져나갔다. 그러나 해수에게 태조 왕건(조민기 분)과 혼인할 것이라는 입궁 교지가 내려왔다. 왕건은 해씨 집안의 공로를 인정한다며 사돈을 맺겠다고 나선 것.
해수는 혼인을 하지 않기 위해 태조 앞에서 병을 깨뜨려 몸에 상처를 남겼다. 태조는 그런 해수에게 “배짱 하나는 사내보다 낫다”라며 해수에게 벌을 내리는 대신 해수를 보내주기로 했다.
결국 해수는 왕과의 혼인을 깨뜨린 죄로 황실의 궁녀로 살게 됐다. 해수는 일할 곳도 얻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