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베트남 한베재단출범 기념식 사진
한베재단 출범식 사진. 왼쪽부터 백낙환 재단 이사장, 부 수언 홍 베트남 친선협회총연맹 회장, 응엔 마잉 껌 베트남 전 부총리, 김의기 주베트남대사, 이상준 골든브릿지 회장, 응엔 푸 빙 베트남 외교부 차관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은 지난 7월12일 한국에서 베트남과의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한베재단이 베트남 재단관리 정부기관인 파콤(PACCOM)으로부터 활동 인가를 얻어, 8월27일 저녁 하노이 소피텔 플라자호텔에서 출범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응엔 마잉 껌 전 부총리, 부 쑤언 홍 베트남 친선협회총연맹 회장, 응엔 푸 빙 외교부 차관, 당휴 전 공산당 교육과학위원장 및 김의기 주베 한국대사 등 150명의 양국 정부, 경제계, 문화학술계, NGO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출범행사에서 재단 출범을 격려한 인사들은 "한-베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민간 차원에서 시작되고, 특히 베트남 리 왕조의 후손이 이 같은 이니셔티브를 취한 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과거 베트남 주재 대사를 한 인사가 좋은 활동의 선두에 섰다"고 치하했다.
한베재단은 '21세기의 포괄적 동반자관계'를 지향하는 한베 양국정부의 노력에 발맞추어 민간분야에서 양 국민 사이에 교육 사회 경제 문화 학술 교류 협력을 진작시킴으로써 양국민의 정신적 유대를 다지는 데 가교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양국관계에서 지나치게 물질적 관계를 중시하는 현상을 경계하면서, 베트남의 빈곤 소외층에 관심을 갖고, 베트남인 신부와 그 자녀들이 한국에서 한국인으로 성장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하노이에도 사무국을 두고 전 주베트남 한국대사이자 하노이대 초빙교수인 백낙환 재단 이사장의 지휘로 서울 사무국과 협력해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 재단은 이상준 골든브릿지 회장을 포함하여 유인선 전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 이희연 화산 이씨 종친회장, 김선현 재이스 사장을 이사로 선임하고 박문식 제원회계법인 대표와 유찬 지비에이엠씨 대표를 각각 감사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