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제넥신 "GX-H9 2상서 소아 안전성·내약성 확인"

입력 2016-09-13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ESPE 2016에서 소아·성인 환자 대상 2상 결과 발표

제넥신이 개발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 치료제 GX-H9가 소아 환자에게서 안전성과 내약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넥신은 지난 12 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소아 내분비학회인 'The European Society for Paediatric Endocrinology’s 55th Annual Meeting 2016(ESPE 2016)'에서 지속형 성장 호르몬 GX-H9의 성장 호르몬 결핍증(Growth Hormone Deficiency; GHD) 소아 및 성인 환자 대상 다국가 임상 2상 자료를 공개했다.

임상개발 자문인 Dr. Ron Rosenfeld(Stanford University 및 Oregon Health and Science University 소아학과 명예교수)는 다국가 임상 2상 시험의 성인 환자 및 12명의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약동력학(PK; Pharmacokinetics) 및 약력학(PD; Pharmacodynamics) 중심으로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의 소아 대상 임상 시험의 경우 3개 환자군(주 1회 투여군: 0.8 mg/kg, 1.2 mg/kg; 월 2회 투여군 2.4 mg/kg) 및 대조군으로 Genotropin 환자군 등 모두 4 개의 환자군 시험 결과가 비교됐다.

약동력학 시험에서 투약군 간의 용량 비례는 정확하게 나타났고 약력학적 시험 결과 주 1회 제형과 월 2회 제형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GX-H9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으며 이상반응 또한 대조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관찰됐다.

소아의 키성장(Height velocity in cm/year)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IGF-1 (Insulin-like Growth Factor-1) 체내 수치는 두가지 제형에서 모두 정상적인 범위를 유지했다.

제넥신은 ESPE 2016에서 성장호르몬 관련 전문가와 글로벌 제약사, 그리고 지속형 성장호르몬을 현재 개발 중인 Versartis, Ascendis, OPKO와 같은 경쟁사를 대상으로 GX-H9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월2회 주사제의 경우, 미국 Versartis사와 제넥신만이 다국가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GX-H9의 성인 환자(Adult Growth Hormone Deficiency; AGHD) 대상 임상 2상 최종결과는 올해 말, 소아 환자(Pediatric Growth Hormone Deficiency; PGHD) 대상 임상 2상 결과는 2017년 상반기에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

한독과 공동개발 중인 GX-H9은 제넥신의 원천기술인 하이브리드 에프씨(Hybrid Fc)를 적용한 혁신 신약으로 기존에 매일 투여해야 하는 성장호르몬 제품들과 달리 안전하면서도 효능이 우수한 월 2회, 주 1회로 개발중인 차세대 신약이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 중인 GX-H9의 월 2회, 주 1회 제형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0대 상무ㆍ40대 부사장…삼성전자 임원 인사 키워드는 ‘다양성‧포용성’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어도어, 뉴진스 '계약 해지' 기자회견에 반박…"전속계약 여전히 유효"
  • 29일까지 눈..."낮아진 기온에 빙판길 주의"
  • 래퍼 양홍원, 25살에 아빠 됐다…"여자친구가 해냈어"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12: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5,000
    • +1.22%
    • 이더리움
    • 4,990,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0.28%
    • 리플
    • 2,186
    • +7.26%
    • 솔라나
    • 336,000
    • +0.18%
    • 에이다
    • 1,470
    • +4.85%
    • 이오스
    • 1,133
    • +0.8%
    • 트론
    • 283
    • +1.43%
    • 스텔라루멘
    • 692
    • +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00
    • -0.41%
    • 체인링크
    • 24,920
    • -1.31%
    • 샌드박스
    • 919
    • +1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