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2만여 가구 입주…전월 比 22.8% ↑

입력 2016-09-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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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10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992가구로 전월 대비 22.8%(3896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7490가구, 지방은 1만3502가구에서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 중 입주물량이 증가한 지역으로는 △경남(2244가구 증가) △경기(2198가구 증가) △대구(1743가구 증가) △부산(1367가구 증가) △강원(1068가구 증가) 등으로 전월과 비교해 입주물량이 늘어난다.

수도권의 경우 전월(8209가구) 대비 8.8%(719가구) 감소한 749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신일해피트리’ 68가구 등 총 198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10월 가을 이사철 성수기가 도래하는 시점에서 새 아파트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들에게는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10월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198가구로 이는 전월(1709가구) 대비 88.4%(1511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또한 일반 수요자들에게 입주 제한이 있는 ‘서울중계(증축영구임대3단지)’ 130가구를 제외하면 1개 단지에서만 입주를 진행하는 셈이다.

경기에서는 광주시 역동 ‘e편한세상광주역’ 2,122가구, 화성시 청계동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2차’ 644가구, 성남시 창곡동 ‘위례자이’ 517가구 등 총 7292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비교적 입주물량이 풍부하다. 오는 10월 입주물량은 전월(8887가구) 대비 51.9%(4615가구) 증가한 1만3502가구에 달한다. 부산에서는 사하구 구평동 ‘e편한세상사하1차’ 1068가구 등 총 2366가구가 입주자를 맞이한다. 경남에서는 김해시 진영읍 ‘김해진영휴먼빌’ 497가구, 양산시 물금읍 ‘양산대방노블랜드6차’ 703가구 등 총 2353가구가 입주를 한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파동 ‘대구수성IPARK’ 455가구, 달성군 옥포면 ‘대구옥포대성베르힐(C-1 B/L)’ 1067가구 등 총 199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 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강원 1692가구 △충북 1095가구 △전남 721가구 △충남 619가구 △경북 594가구 △광주 506가구 △대전 408가구 △전북 337가구 △세종 310가구 △제주 290가구 △울산 217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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