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한국형 TDF 펀드 시리즈’, 출시후 설정액 400억원 돌파

입력 2016-09-13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에서 1000조원 판매된 연금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의 한국판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출시한 ‘삼성한국형타깃데이트펀드’가 출시 이후 약 4%대 안정적 수익률을 시현하며 설정액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한국형TDF는 2020년부터 2045년까지 매 5년 단위 은퇴시점인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펀드 등 총 6개 펀드로 구성되어 있다.

타깃데이트펀드(TDF, Target Date Fund)란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타깃데이트(Target Date)로 상정, 사전에 정한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자산배분 펀드다.

미국에서 1000조원이나 판매된 연금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가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오원석 연금영업팀장은“삼성 한국형TDF는 생애주기에 맞춰 장기 투자하는 펀드로, 브렉시트 등 단기적 악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설정후 안정적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며 “글로벌자산배분, 생애주기에 따른 운용전략에 따라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는 데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TDF시장은 2006년 퇴직연금에 디폴트 옵션 제도(연금 자동가입제도)가 도입되면서 크게 성장해, 2014년엔 9370억 달러(약 1030조원)에서 2016년엔 1조 2450억달러, 2020년엔 약 2조 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퇴직 연금 제도도 이에 맞춰 제도 등이 개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TDF가 미래, 은퇴 대비 연금자산 관리수단으로 가장 효율적인 솔루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87,000
    • +0.57%
    • 이더리움
    • 3,534,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463,300
    • -2.44%
    • 리플
    • 804
    • +3.34%
    • 솔라나
    • 206,200
    • -0.87%
    • 에이다
    • 523
    • -2.79%
    • 이오스
    • 710
    • -0.84%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200
    • -1.94%
    • 체인링크
    • 16,570
    • -1.66%
    • 샌드박스
    • 387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