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한 번도 안한 국고채 단순매입 “연내 할 것”

입력 2016-09-13 14:32 수정 2016-09-13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일 2조700억 만기도래..한은 보유액 12조7200억으로 감소

한국은행이 올해 안으로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은이 보유중인 국고채 11-5와 6-5 종목이 만기도래하면서 한은이 보유중인 국고채 규모는 12조7200억원으로 줄었다. 한은이 보유했던 11-5종목(9700억원)과 6-5종목(1조1000억원)의 총 규모는 2조700억원.

(한국은행, 이투데이 추정치)
(한국은행, 이투데이 추정치)
연초 한은이 보유했던 규모가 15조57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줄어든 규모만 2조8500억원에 달한다. 지난 3월에도 한은이 보유했던 11-1종목(7800억원)이 만기도래 했었다.

한은은 통상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를 위한 담보채권 확보를 위해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해 왔다. 2015년 16조2100억원(연초기준)까지 늘어났던 한은 국고채 단순매입 규모는 올초 감소로 돌아선 바 있다.

지난해엔 7000억원 규모로 총 세 번에 걸쳐 단순매입을 실시했었다. 반면 올해는 단 한 번도 실시하지 않았다. 아울러 국고채 등을 빌리는 증권차입도 올해 단 한번도 없었다.

한은 관계자는 “유동성 조절 필요 규모가 금년 들어 늘지 않았다. 장기 통안증권(통안채) 뿐 아니라 단기 유동성 조절 수단을 늘릴 요인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저금리 상황인데다 그간 추가 금리 인하기대감이 많이 있었던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시기가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올해 안에 (단순매입을) 할 생각이다. 다만 비지표물 위주로 하거나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해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40,000
    • -0.82%
    • 이더리움
    • 4,672,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2.21%
    • 리플
    • 1,969
    • +1.55%
    • 솔라나
    • 323,800
    • -0.18%
    • 에이다
    • 1,342
    • +2.84%
    • 이오스
    • 1,115
    • +1.83%
    • 트론
    • 272
    • -0.37%
    • 스텔라루멘
    • 618
    • -6.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0.49%
    • 체인링크
    • 24,420
    • +1.83%
    • 샌드박스
    • 854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