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자의 비밀' 방송 캡처)
'여자의 비밀' 오민석이 김윤서의 과거를 캐내기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55회에서는 유강우(오민석 분)가 채서린(김윤서 분)의 이력서를 확인하며 해외에서 다닌 대학 생활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유강우는 채서린과 같은 대학을 나온 직원을 불러 동문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채서린과 해외 유학파 동문을 섭외한 유강우는 채서린을 불러 만남을 유도해 그의 동태를 살폈다.
유강우는 "이 분도 당신과 같은 대학을 나왔다고 하네요. 인사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채서린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동문이라는 사람은 "저는 처음뵙는거 같은데, 저희 대학교 다니셨나요? 제가 저희 대학 학생들은 빠짐없이 아는데"라며 물었고, 채서린은 "제가 친구들이랑 지내질 않아서요. 저는 수업만 들었어요"라며 핑계를 뎄다.
이에 동문은 계속해서 채서린은 추긍했다. 동문은 "친한 친구는 없었어요?"라며 이어 물었고, 채서린은 "죄송해요 저는 아는 친구가 없어서요. 제가 회의가 있어서 이만 일어나볼게요"라며 자리를 피하려 했다.
그때 채서린은 "제임스 교수님은 잘 계세요?"라며 회심의 한마디를 남겼고, 동문은 "제임스 교수님은 아세요?"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에 채서린은 "그럼요 그 교수님 덕에 학점을 잘 받았거든요" 라며 위기를 모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