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젠은 29일 15인치 노트북용으로 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BLU를 국내 대기업에 대량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트북용 LED BLU는 초정밀 금형 기술과 광학기술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로 전세계적으로 상용 공급중인 기업은 일본의 1∼2개사에 불과한 실정이다.
레이젠 관계자는 "3년전 LED BLU 개발팀을 구성, 핵심 기술인 0.9㎜ 초박형 도광판(LGP)을 개발하고 레이저 패턴 가공기, 나노프리즘 가공기 등의 전용 설비를 갖춰 BLU를 대량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레이젠이 이번에 개발 적용한 제품은 기존 노트북용 도광판에 비해 두께는 3분의 1수준이지만 0.1μm의 초 정밀도를 보장하며 광확산 등의 성능은 기존 제품보다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이젠은 14.1인치, 13.3 인치의 노트북에 적용할 수 있는 LED 광원용 0.4㎜ 초박형 도광판과 백라이트 유닛을 개발중에 있으며 향후 모니터, TV용 LED BLU로 제품군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