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사드, 군사 아닌 외교… 이분법적 접근으로 당론 정하지 않아”

입력 2016-09-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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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4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문제에 대해 “사드는 군사적 사안이 아니라 외교적 사안”이라며 “‘찬성이다 반대다’라는 이분법적 접근으로 당론을 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사드 관련 더민주의 당론은 이렇게 생각한다’는 글에서 이 같이 밝히며 “정부에 필요한 것은 외교이지 사교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드 배치 발표가 외교적 패착인 것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을 만든 것이다. 정부의 안보외교 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국민이 선택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사드 때문에 미·중간 안보외교와 경제외교 균형을 상실해선 안 된다”며 “안보의 출발은 민생이다. 정부는 안보를 민생과 떼어내 생각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사드에 대한 개인적 소신은 다 밝혔다”며 “당론으로 정하는 절차를 밟으려면 여러 토론이 많이 필요하다. 전문가 토론, 당론을 형성하기 위한 의원들의 논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과정을 통해 향후 전문가와 당내 의견 수렴 등 민주적 절차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설득 방안 등과 함께 해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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