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미국발 악재+BOJ 정례회의 경계심에 하락...닛케이 0.7% ↓

입력 2016-09-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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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4일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7% 하락한 1만6614.24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314.74로 전날보다 0.62% 빠졌다. 이로써 토픽스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는 5월 6일 이후 최장이다.

이날 일본증시는 장초반, 전날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13일 뉴욕증시는 금융 완화에 따른 경기 부양책이 세계적으로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S&P500지수가 1.5% 하락하며 7월 7일 이후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다우지수도 250포인트 이상 빠졌다.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를 나타내는 시카고 변동성 지수 (VIX)는 18%나 뛰었다. 미국 국채 가격도 떨어지면서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한때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자 조간에서 일본은행(BOJ)이 20, 21일에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이차원 완화의 총괄적인 검증에서 향후 금융 완화를 축으로 마이너스 금리 폭을 확대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고조되면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은행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그러다가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달러당 103엔대까지 떨어지면서 지수는 낙폭 확대가 줄었다. 또한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로 차입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동산주는 선방했다.

미국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7의 판매 호주 소식에 해당 부품을 공급하는 알프스와 TDK 등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아문디재팬의 가마다 하쓰코 이사는 “금융 정책이 자리잡히지 않는 한 은행주에 과감한 매수세가 돌아오진 않을 것”이라며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7월 은행주가 어느 정도 올랐기 때문에 이익을 확정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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