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14일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68% 내린 3002.8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래 최저치다.
15일부터 중추절 연휴에 들어가는 중국은 연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추가 부양책을 자제할 것이란 관측이 확산했다.
무엇보다, 당국에 의한 전력 기업의 개혁 정책이 조만간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매도를 자극했다.
미국 신용평가사가 중국상업은행에 대해 상반기 경영 환경이 계속 엄격하다는 견해를 나타내면서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증권과 보험주도 덩달아 팔렸다.
또한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당국이 조만간 부동산 매입에 대한 규제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져 부동산주도 일제히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