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교보생명 유상증자 참여

입력 2007-08-29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사회 통과…9월중 경관위ㆍ국회 승인 받을 예정

교보생명의 지분 41.8%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결국 교보생명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내부 방침을 결정했다.

캠코는 28일 이사회를 갖고 교보생명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결정하고 9월 초에 개최될 경영관리위원회(경관위)에 이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달 초 이사회를 열어 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3700억원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현재 교보생명 지분은 신창재 회장(37.26%)과 특수관계인(15.75%)이 53.0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캠코가 41.48%의 지분을 관리하고 있다.

캠코가 관리 중인 지분에는 2003년 교보생명 창립자인 신용호 회장이 타계한 뒤 신창재 회장 등 유족들이 상속세로 정부에 물납한 교보생명 주식 6.48%와 대우인터내셔널이 갖고 있는 지분 24.0% 등이 포함돼 있다.

캠코는 경관위에서 이를 승인하게 되면 국회로 부터 부실채권기금 중 여유자금을 교보생명 증자에 참여해도 된다는 승인을 받아 이를 집행하게 된다.

캠코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현재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상장되면 매각차익을 얻을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보생명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 캠코가 공적자금 회수율을 높이는 것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판단했다”며 유상증자 참여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현재 교보생명의 유상증자 납입일은 9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캠코측은 경관위 및 국회의 승인을 얻기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하다면 유상증자 일정의 연기를 요청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97,000
    • +3.48%
    • 이더리움
    • 4,695,000
    • +8.03%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9.23%
    • 리플
    • 1,704
    • +8.95%
    • 솔라나
    • 359,200
    • +7.61%
    • 에이다
    • 1,144
    • +0.35%
    • 이오스
    • 931
    • +4.61%
    • 트론
    • 278
    • +0.72%
    • 스텔라루멘
    • 362
    • +2.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1.33%
    • 체인링크
    • 20,830
    • +3.02%
    • 샌드박스
    • 483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