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 112억원에 나이키와 계약...클럽과 볼은 테일러메이드 사용

입력 2016-09-15 07:11 수정 2016-09-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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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로리 매킬로이-제이슨 데이...나이키 브랜드 ‘한솥밥’

▲제이슨 데이. 사진=PGA
▲제이슨 데이. 사진=PGA
세계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나이키 브랜드로 갈아탄다. 계약금은 연간 1000만 달러(약 1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키가 데이와 의류, 신발, 모자, 장갑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나 1년에 1000만 달러 이상 규모”라고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14일 골프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계약은 2017년 1월부터다.

데이는 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와 계약 중이다.

다만, 나이키가 클럽과 볼 생산을 중단해 데이는 골프용품의 경우 테일러메이드와 재계약해 2017년 이후로도 사용하기로 했다. 아디다스가 테일러메이드를 매각하기로 하면서 용품을 제외한 의류나 신발, 모자 사용이 자유롭다.

데이는 올 시즌 3승을 보태 PGA 통산 10승을 올리고 있다. 데이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잼피언십을 남겨 놓고 있는 현재 리세 포인트 1400점으로 1위로 2000점을 받은 더스틴 존슨(미국), 2위 패트릭 리드(미국ㆍ1800점), 3위 애덤 스콧(호주ㆍ1600점)에 이어 4위에 머물러 있다.

이로써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는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의류를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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