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집 거주하는 재벌2세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입력 2016-09-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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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이 재벌 2세 중에서 가장 비싼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재벌닷컴이 주요 재벌 2세 경영인 51명이 본인 명의로 소유한 주택 공시가격(올 1월 기준)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정 부회장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분당 백현동 주택이 93억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두 번째로 비싼 집을 갖고 있다. 이 사장의 서울 이태원동 주택은 1년 사이 19.3% 오른 75억 원짜리다.

재벌 2세 가운데 세 번째 비싼 주택 보유자는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다. 박 상무의 서울 방배동 자택의 공시가격은 70억 원으로 1년 새 10%가량 올랐다.

4위를 차지한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서울 성북동에 61억 원짜리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뒤이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갖고 있는 서울 이태원동 주택은 공시가격이 1년 동안 7.7% 올라 60억 원을 기록했다.

6위는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이다. 신 부회장은 서울 이태원동에 59억 원짜리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서울 서초동에 51억 원짜리,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서울 한남동에 50억 원짜리 주택을 보유해 각각 7, 8위를 기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자택 공시가격은 10위에 그쳤다. 이 부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은 공시가격이 47억 원 수준이다. 임세령 대상 상무는 서울 청담동에 43억 원짜리 자택을 갖고 있어 재벌 2세 가운데 12번째로 비싼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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