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노인 구직자의 취업을 돕기 위한 '2007 인천 노인 일자리 박람회'가 다음 달 9월 5일 인천중소기업제품종합전시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인크루트는 "인천시, 경인지방노동청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0여개의 기업과 5000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르신들이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간편 이력서'를 도입, 안내에 따라 터치스크린을 손가락으로 몇 번만 누르기만 하면 간편하게 이력서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현장은 크게 ▲전문채용관 ▲취업정보관 ▲테마관 ▲체험관 ▲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문채용관'에서는 기업과 구직자간의 일대일 현장면접이 이뤄진다.
총 203개 기업(현장참가 63개사, 게시판 참가 140개사)이 참가해 ▲제조 ▲택배 ▲운전 ▲환경미화 등의 업종에서 고령 인재를 뽑을 예정이.
취업정보관에서는 간병인, 베이비시터, 주택관리사처럼 고령층 구직자가 일정기간 교육을 받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면 쉽게 취업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참여대상이 고령층임을 감안해 '체험관'과 '테마관'에서는 안마기ㆍ체지방분석기ㆍ당뇨측정기와 같은 건강기기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