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헐. 사진=LPGA
영국의 신세대 스타 찰리 헐(19)이 파3홀에서 뼈아픈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무대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첫날 경기.
내리막 파3인 16번홀(134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그린앞 언덕에 맞고 워터해저드로 풍덩. 드롭존에서 세번째 샷한 볼이 그린을 넘었다. 핀과 5m에서 어프로치 샷마저 짧았고, 다섯번째 퍼팅마저 홀 위로 타고 넘어가 결국 양파(3오버파)가 됐다.
스윙 리듬과 템포가 급한 찰리 헐은 이날 샷 실수로 인해 13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다가 16번홀 트리플보기, 18번홀(파4) 보기로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39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