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결함' 갤럭시 노트7, 문제 해결… 28일부터 국내 정상판매

입력 2016-09-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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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2일 서울 태평로 사옥에서 갤럭시 노트7 발화원인 조사결과와 리콜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고이란 기자 photoeran@)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2일 서울 태평로 사옥에서 갤럭시 노트7 발화원인 조사결과와 리콜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고이란 기자 photoeran@)
배터리 발화 문제로 출시 직후 판매 중단되는 굴욕을 겪었던 '갤럭시 노트7'이 재정비를 거쳐 다시 소비자들의 품을 찾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8일부터 문제점이 보완된 갤럭시 노트7을 국내시장에서 정상판매한다. 시장 별로 기존 제품을 대체할만큼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단된 광고 역시 이날부터 재개된다.

배터리 발화 우려가 있는 노트7을 이미 구매한 소비자들은 오는 19일부터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1일부터 교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리콜 대상은 한국 40만 명, 미국 10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앞서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15일(현지시간) 공식 리콜 방침을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교환프로그램을 CPSC가 승인하면서 리콜 절차를 밟게 됐다. CPSC는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정보가 명확하고 리콜이 실현 가능하다는 점을 근거로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요 외신들은 삼성이 자체 리콜 발표만 서둘렀을 뿐 미국 당국과의 협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리콜 발표 성명에서 배터리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알려주지 않아 소비자들의 혼란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9일 노트7을 공식 출시한 이후 한국과 미국 등에서 발화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2일부터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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