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워너브라더스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이 개봉 11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밀정’은 10일째인 16일까지 누적관객수 483만4519명을 기록한 데 이어 17일 오전 8시 30분 개봉 11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밀정’은 천만 영화 ‘변호인’(13일)과 ‘국제시장’(15일)은 물론, 역대 추석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18일)와 ‘사도’(16일)를 크게 앞서는 기록이어서 주목된다. 더욱이 추석 연휴인인 9월 16일 하루 동안 85만9985명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