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사진=LPGA
‘8등신 미녀’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인지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의 휴양지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5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전반 9개홀을 돌아 버디 3, 더블보기 1개 로 14언더파로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8번홀까지 버디만 3개 골라냈다.
하지만 9번홀(파5)에서 위기를 맞았다. 티샷이 왼쪽 러프. 세컨드 샷이 우측으로 밀리면서 언덕 아래로 낙하. 치지 못할 상황이 되자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하고 1벌타를 부과받았다. 전인지는 처음에 쳤던 원위치로 되돌아가서 샷을 했다. 4번째 샷. 다섯번만에 그린에 올린 전인지는 2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했다.
한조를 이룬 박성현(23·넵스)은 8번홀까지 파행진을 벌이다가 9번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하며 12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1타를 줄인 유소연(26·하이트진로)은 11언더파로 펑샨샨(중국)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유소연. 사진=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