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는 ‘쫓는 자’와 ‘도망가는 자’의 치열한 샷 대결이 펼쳐진다. 대회 3라운드가 마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방불케 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은 4라운드 역시 똑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랭킹 9명 중 5명이 한국선수다. 그것도 5위까지 4명이 한국의 에이스들이다.
특히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첫승을 바라보고 있다. 3라운드 19언더파 194타를 친 전인지는 2위 박성현(23·넵스)을 4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올라 우승가능성을 높였다.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샷 대결을 하는 전인지-펑샨샨-박성현(왼쪽부터). 사진=LPGA
▲대회=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장소=18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
▲최종일 경기 주요선수 조편성
-1번홀
오후 5시5분 전인지(194타)-박성현(198타)-펑 샨샨(200타)
오후 4시54분 유소연(201타)-김인경(203타)-안젤라 스탠포드(204타)
오후 4시43분 김세영(205타)-제인 박(206타)-노무라 하루(206타)
오후 3시59분 김효주(210타)-애니 박(209타)-캔디 쿵(209타)
오후 3시4분 고진영(213타)-리-앤 페이스(212타)-양희영(212타)
-10번홀
오후 3시 15분 리디아 고(213타)-제시카 코다(213타)-메간 강(213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