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외국인투자기업 초청 세미나 개최

입력 2007-08-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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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29일 호텔 신라 영빈관에서 한국 내 외국인투자기업의 CEO와 CFO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외국기업협회의 김선재 상근대표를 비롯해 100여명의 외국인투자기업 CEO와 CFO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직접투자에 관한 주제로 두 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인 제프리 존스(Jeffrey D. Jones) ‘미래의 동반자 재단’ 이사장이 외국인직접투자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으며 외국인투자기업의 금융 니즈에 맞춰 설계된 퇴직연금, 기업카드 및 기업통합자금관리시스템인 Cyber Branch 등의 소개와 국민은행의 글로벌 전략에 대한 주제 강의가 이어졌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초청 연설을 통해 “국민은행은 외국인투자기업만을 위해 개발한 특화된 서비스와 금융상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분에서 금융거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실제로 국민은행은 2006년을 ‘다국적 기업과의 거래 원년’으로 삼고 산업자원부에 등록된 외국인투자기업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으며 작년 초 일본계 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한 ‘JAPAN DESK’ 설치를 시작으로 다국적 기업 및 일본계 기업을 위한 세미나를 두 차례 개최해 한국 내 외국인투자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국민은행은 ABN암로, 중국공상은행 등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지원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은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민은행은 이러한 세계 유수 은행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외국인투자기업의 국내 금융거래 뿐만 아니라, 모기업 또는 해외현지법인 등의 국제간 금융거래를 위한 글로벌 기업자금관리서비스(GCMS)도 본격화 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국내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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