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소 저장장치 설치시 REC 가중치 5배 부여

입력 2016-09-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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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4400억 원 시장 창출 효과

정부가 태양광발전소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면 5배의 신재생공급인증서(REC)에 우대가중치를 부여하기로 했다. 태양광발전사업자의 ESS 신규 투자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초 발표한 ‘에너지신산업 성과학산 및 규제개혁 종합대책’에 따라 19일 이같은 내용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풍력발전과 ESS를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 지난해 신재생공급인증서(REC)에 가중치 5.5를 부여했고, 올해는 5를 주고 있다. 내년에는 4.5의 가중치를 4∼5가 적용될 계획이다.

현재 전력 공기업처럼 연간 500㎿ 이상의 발전설비용량을 가진 발전사들은 매년 발전량의 일정량을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채워야 한다. 발전사는 직접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도입하거나 다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를 구매해 의무할당량을 채울 수 있다. 5.5의 가중치를 받을 경우 5배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가중치를 받으면 할당량을 채우기 쉬워진다.

정부는 ESS 신규 투자를 유발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사업자에도 이같은 ESS 설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태양광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5.0를 부여하고 2018년부터는 보급여건 등을 점검해 가중치를 조정할 계획이다.

태양광, 풍력과 같은 신재생발전은 기후와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ESS를 연계시켜 생산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면 신재생발전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산업부는 “태양광에 설치하는 ESS는 태양광발전의 특성상 일조량이 좋은 낮에 많이 생산된 전기를 충전하고 저녁시간에 방전을 유도하면 낮에 최대발전으로 생기는 전력망 접속용량 부족을 해소하고 봄ㆍ가을ㆍ겨울의 밤에 생기는 높은 전기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태양광과 ESS를 연계하면 2020년까지 약 4400억 원(800MWh)의 ESS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를 통해 전력망 접속 용량에 여유가 생겨 신규 태양광 200MW(약 3000억 원) 추가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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