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항공 특송회사인 FexDx가 개최한 국제무역 창업대회서 한국팀이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FedEx 코리아는 29일 홍콩, 호주, 한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홍콩에서 개최된 FedEx-JA국제 무역 창업 대회에서 한국 외국어대학 부속외고 2학년 양정환/안상호 팀과 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반창현/손우성 팀이 2, 3위를 했다고 밝혔다.
FedEx-JA국제 무역 창업 대회는 페덱스가 청소년 경제 교육을 위한 후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태 지역 11개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무역 지식을 함양하고 비즈니스 경영 리더십과 팀워크, 위기관리, 자신감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된 국제 창업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홍콩, 호주 각 국에서 해외 시장 이해도, 아이템의 참신성, 계획서 구성력 등의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3팀(1팀/2명)씩 선발되어, 총 9팀이 실력을 겨뤘다.
FedEx 아시아태평양 지역 데이비드 커닝햄(David L. Cunningham) 회장은 “아시아에는 뛰어난 경영 마인드를 갖고 있는 인재들이 많다”며 “아시아 지역 내 청소년들의 경영 리더쉽을 길러주고자 기획됐으며 참석 학생들이 발표한 창업 아이템과 비즈니스 마인드, 참가 태도는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덱스는 국제 무역 창업 대회를 국내를 비롯해 홍콩, 호주를 시작으로 2009년까지 아시아 내 8개국에서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