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내년도 국내학사 장학생 55명 선발

입력 2016-09-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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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태광그룹)
(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국내 4년제 대학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 선발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올해 총 55명을 선발하며 최대 6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특정 학교나 전공에 차별을 두지 않고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업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접수는 10월 26일까지 받는다.

199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일주재단 장학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7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 지원했다.

국내 4년제 대학교 1학년 재학생 중 평균학점 3.0이상의 성적(4.5점 기준)을 받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아동복지시설 거주자 및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봉사활동 우수자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선발기준을 다양화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최대 6학기까지 등록금 전액과 함께 매년 멘토링 보조금이 지원된다.

장학생들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멘토링(학습·예술 지도) 활동에 주 1회 2시간씩 참여하게 된다. ‘그룹홈’은 부모로부터 돌봄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 소규모로 보호·양육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그룹홈 멘토링 사업은 시설 운영비 지원이 적어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그룹홈 아이들을 위해 2012년부터 일주재단 장학생들이 학습·예술 지도를 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접수는 일주학술문화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은 서류와 면접 심사로 이루어지며, 지원자의 장학금 필요성, 역량, 인성,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면접심사는 12월 중에 실시되며, 12월 말 선발자를 최종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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