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살인적인 폭염으로 전력소비가 크게 늘면서 8월 발전용 천연가스 판매량이 10% 이상 증가했다.
19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천연가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11만7000톤) 증가한 219만7000톤을 기록했다.
특히 발전용 천연가스는 139만2000톤으로 작년 8월(126만1000톤) 보다 10.4%나 늘었다. 올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평균기온이 상승해 전력수요 늘어난 탓이다. 반면 도시가스용은 LNG 가격경쟁력 회복지연 등으로 작년 8월 81만7000톤 보다 소폭 감소한 80만5000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