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한류 콘텐츠 전파 위한 '소년24 전용관' 개관

입력 2016-09-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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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은 CJ E&M과 명동점 오픈 전부터 한류 마케팅의 일환으로 준비해 온 상설 공연장 ‘소년24 전용관’을 22일 오픈한다.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CJ E&M과 명동점 오픈 전부터 한류 마케팅의 일환으로 준비해 온 상설 공연장 ‘소년24 전용관’을 22일 오픈한다.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CJ E&M과 명동점 오픈 전부터 한류 마케팅의 일환으로 준비해 온 상설 공연장 ‘소년24 전용관’을 22일 오픈한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신세계디에프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CJ E&M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한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 운영하는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정식 명칭 ‘BOYS24 Hall’의 소년24 전용관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옆 건물인 메사빌딩 10~11층에 위치한다. 총 810평 규모에 550석을 갖췄다.

이 공연장은 CJ E&M과 라이브웍스컴퍼니가 제작하고 최종 선발한 28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공연형 아이돌’인 ‘소년24’의 전용관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소년24 전용관은 과거 쇼핑공간에만 국한됐던 면세점의 단편적 모습에서 벗어나, 한류와 문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면세점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로써 지난해 명동점 입찰 참여 시 내건 ‘한류문화공연장 조성’에 대한 공약도 실천하게 됐다.

또한 이 공연장을 1년 운영 시 약 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모객하는 효과가 있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소년24를 통해 명동 쇼핑거리에만 집중됐던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메사빌딩 인근인 남대문시장으로까지 유입되어 지역사회 활성화와 더불어 명동 관광 클러스터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소년24 전용관은 신세계면세점의 지향점인 문화와 경험이 가능한 면세점으로 나아가는 데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관광객에게는 K팝과 한류를 상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면세점과 남대문 일대는 경제 활성화 효과를 보는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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