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라이백 HKMA 부총재, 금감원 고문으로

입력 2007-08-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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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라이백(사진) 홍콩 금융감독국(HKMA) 수석 부총재가 금융감독원 고문으로 일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윌리엄 라이백 수석 부총재를 6개월 임기의 고문으로 영입하기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라이백 수석 부총재는 올 10월20일부터 금감원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6개월간 특별자문관(special advisor)으로 신 BIS협약 도입과 동북아 금융허브 구축 등을 조율하게 될 예정이다. 이후 임기 2년인 국제 담당 부원장으로서의 계약 연장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권에선 그동안 라이백 부총재가 영입될 것이란 전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윤증현 전 금감원장이 영입 작업을 시작했으며, 김용덕 금감원장도 취임 이후 라이백 부총재의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직책과 권한으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원장급 임명여부가 관심을 끌었으나 일단 고문으로 영입한 후 향후 효과를 봐 가면서 부원장으로 계약을 연장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 라이백 부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상임이사, 미국 은행감독기구협회(ASBA) 이사회 의장, 바젤 은행감독위원회(BCBS) 집행이사 등을 거친 국제금융 전문가다. 홍콩 금융감독국에서 부동산 담보대출 사태를 안정시키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라이백 부총재는 8월 말 임기가 끝난 후 9월 중순부터 근무할 예정이었지만 10월 초 자녀 결혼식 이후로 한 달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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