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엔케이히터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되면서 집중 부각되고 있는 미래친환경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위한 수소충전소 개질스테이션사업에 본격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질(改質)스테이션이란 국내에 깔린 CNG, LPG, 도시가스 공급망을 활용해 CNG, LPG, 도시가스에서 직접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다.
정부는 지난해 연말 관계부처 합동으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내놓고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0년 수소차 1만 대, 수소충전소 100개 소로 늘리겠다는 방침으로, 올해 7월 7일자 ‘융복합 및 패키지형 수소차충전소 특례고시’를 통해 수소차 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자동차부품연구원 주관으로 진행하는 광주 진곡산업단지 내 융복합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용과제에 참여한다. 한국가스공사와 같이 천연가스 개질 수소제조장치 구축부분에 참여해 개질기 설계·제작 및 수소정제장치(PSA) 공급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에서 주도하고 있는 수소차산업 활성화 방안에 발 맞추어, 수소 개질스테이션 공급을 통한 수소충전소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2013년도에 신재생에너지융합 원천기술개발사업 중장기 국가과제 ‘300Nm3/h급 천연가스개질 수소스테이션의 개발’에서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과학기술원 등 7개 기관과 같이 참여했다. 회사 측은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중형(300Nm3/h) 규모급의 수소스테이션 개질기 설계ㆍ제작 기술을 갖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