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나눔재단, 이주민 도서지원 성금 전달

입력 2007-08-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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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나눔재단은 을지로 본점에서 아름다운재단이 펼치고 있는 아시아 이주민을 위한 도서지원 캠페인 ‘책 날개를 단 아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도서구입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름다운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이주노동자 백만인 시대를 맞아 우리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아시아 이주민들의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는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려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성금 전달식에는 리처드 웨커(사진 오른쪽) 나눔재단 이사장과 아름다운재단의 박상증(사진 왼쪽) 이사장, 이란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등이 참석해 이주민 근로자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시간적 여유가 없고,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일요일 7개 영업점 운영(원곡동출장소, 대림역, 대화역, 의정부, 김포, 용인, 퇴계로지점), 8개 국어로 제작된 외국인근로자 가이드북 무상 배포, 특화서비스개발(easy-one서비스, 코리안드림 폰, 카드로 해외송금서비스) 등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권택명 나눔재단 상근이사는 “국내 최다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외환은행의 특성과 연계해 해외 제휴기관 및 지점을 통해 도서기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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