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펙트 제품 사진. (사진제공=일양약품)
일양약품은 15~18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ESH)에서 아시아 최초 백혈병 신약 ‘슈펙트’의 1차 치료 효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도영록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아시아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슈펙트 3상 임상시험의 추가적인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슈펙트를 초기 진단한 환자 중 처방 3개월 시점에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약 90%에게서 발견되는 필라델피아 염색체의 유전자(BCR-ABL1) 레벨이 10% 이하(조기분자유전학적반응)로 떨어진 환자는 슈펙트 투여군이 글리벡 투여군(71%)보다 약 15% 더 많았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슈펙트는 2세대 글로벌 치료제보다 20% 저렴한 경제적 약가와 효능•효과가 우수한 치료제”라며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성공 가능성이 큰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