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단국대부지, 중대형 고급 주택지로 거듭나

입력 2007-08-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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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구 단국대학교 부지가 610세대 규모의 고급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9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회의를 열어 용산구 한남동 60번지 일대 13만5037㎡ 규모의 옛 단국대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 계획을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옛 단국대 캠퍼스에는 지하 2층, 지상 3~12층의 아파트와 테라스하우스 등 중대형 평형 위주의 주거용 건물과 공원 등이 들어선다.

용적률 131.42%가 적용된 이 단지에는 모두 610세대가 지어지며 이 가운데 232㎡ 규모의 공동주택이 전체의 3분의 1 수준인 206세대를 차지하게 된다.

공급 규모별로는 208㎡짜리 141세대와 60㎡ 130세대, 240㎡ 49세대, 178㎡ 36세대, 243㎡ 24세대, 244㎡와 245㎡ 각 12세대 등 중대형 중심의 주거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공원의 크기를 늘리기 위해 전체 부지에서 기반시설이 차지하는 비율을 11%에서 17%로 확대하고 조망 축도 확보하는 조건으로 회의에 상정된 단국대 이전부지 지구단위 계획을 가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시건축공동위는 이날 회의에서 성동구 옥수동 526번지 일대 전용면적 36~116㎡의 아파트 1953세대가 지어지며 어린이집과 복지센터, 종교시설 등도 들어선다. 아파트에 적용되는 용적률은 최고 200%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아울러 성동구 용답동 108-1번지 일대 7만3341㎡ 크기의 땅도 주택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곳에는 29~35층 높이의 아파트 1276세대가 들어서며 세대별 면적은 39.42~154.50㎡로 정해졌다. 연면적 2만8천295㎡의 이 아파트에 적용되는 용적률은 최고 250%이다.

서울시는 회의에서 철도와 인접한 부지 남쪽에 녹지를 조성하고 천호대로변에 들어설 35층 높이의 아파트 건물을 구역의 중심부로 끌어들여 탁 트인 모습의 외관을 갖추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중구 만리동2가 176-1번지 일대 6만6천852㎡ 크기 부지도 주택 재개발 구역(만리 제2 주택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땅에는 최고 21층 높이에 전용면적 35.65~123.00㎡의 아파트 1193세대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5.00㎡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은 80.05%이며 217세대는 임대주택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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