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다음 달 4일부터 추석연휴 임시 항공편 예약접수를 시작한다.
30일 양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연휴 귀성객 수송을 위해 특별 편성한 임시 항공편 좌석 전량을 9월 4일 오후 2시부터 전화와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국내선 특별 수송기간은 9월 21일부터 27일까지이다"며 "국내선 임시편 좌석은 총 37편 8722석으로,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편의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시편 운항 노선은 ▲김포-제주 ▲인천-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 등 제주 출도착 4개 노선과 ▲김포-부산 ▲김포-광주 ▲김포-여수 ▲김포-진주 ▲김포-대구 ▲인천-부산 등 내륙 6개 노선 등 총 10개 노선으로, 제주와 부산 노선의 경우 인천공항에서도 임시 항공편이 운항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수의 탑승객에게 보다 많은 예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회에 예약 가능한 좌석을 4석으로 제한하고 철저한 신분확인 및 가명탑승 방지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예약 시 지정된 구매시한까지 항공권을 구매해야 확보된 좌석의 자동 취소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기한 내에 구매해야 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 4일 오후 2시부터 예약 대표전화(1588-8000)와 인터넷 홈페이지(www.flyasiana.com)를 통해 국내선 임시편 항공기 38편ㆍ6221석의 항공권을 예약 접수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석연휴 기간인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김포-제주 ▲김포-부산 ▲김포-광주 ▲김포-대구 ▲김포-진주 ▲김포-포항 간 6개 왕복노선 및 ▲부산-제주 ▲제주-대구 ▲인천-제주 ▲인천-광주노선 총 10개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투입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1인당 예약가능한 좌석 수를 4석으로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