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품평] 이미 대중화된 칠레산… 고정관념 깬 산뜻한 풍미로 승부

입력 2016-09-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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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차주류팀 손아름 와인 바이어

국내에서 칠레 와인은 이미 상당히 대중적입니다. 최근 3년간 칠레 와인의 판매순위는 늘 1, 2위를 다툽니다. 그만큼 보편적으로 잘 알려진 칠레 와인은 특히 국내에서는 몬테스나 1865와인과 같이 칠레 와인의 고유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베스트셀러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보니, 이번에 새롭게 슈퍼스타4의 칠레 와인을 들여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진입 장벽 중에서도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넘는 게 부담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이러한 레드오션에서 칠레 와인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슈퍼스타4의 취지에 맞게 프리미엄 칠레 와인을 출시하고자 8월 와인메이커스랏 출시에 앞서 시음단을 모아 사전 테이스팅을 했습니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콘차이토로 소유 와이너리의 앰배서더가 직접 한국에 와 예비 고객들을 만나고 생생한 리뷰를 들어보았습니다.

슈퍼스타4 시리즈의 3탄으로 소개한 와인 테이스팅에서 고객들의 공통된 질문은 가격대였습니다. 참가자의 약 70% 이상이 4만~5만 원대로 추정한 와인메이커스랏의 소비자가격 1만8900원을 언급하자 참석자 대부분이 가격 대비 최고의 와인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테이스팅 후 진행된 4가지 와인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어느 한 와인에 치우침이 없이 골고루 표를 받아 와인의 품질과 맛의 우수성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까베네소비뇽의 경우 칠레 최고의 와인으로 손꼽히는 돈멜초의 와인메이커가 참여해 전형적인 칠레 스타일에서 탈피, 과일 향과 밸런스가 뛰어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습니다. 까르미네르 역시 고객들이 갖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는 와인으로, 산뜻하고 복합미가 좋아 최고의 푸드매칭을 선보일 와인으로 손꼽혔습니다.

칠레 최대의 와인 그룹인 콘차이토로가 칠레의 프리미엄 와인 산지에서 각 품종별 최고의 전문가로 불리는 와인 명장들과 함께 만든 와인메이커스랏은 와인메이커의 서명으로 그 이름을 대표합니다. 그만큼 명장 중의 명장이 만든 와인으로 이름값을 한다는 자부심이 담긴 와인입니다.

와인메이커스랏이 현재까지 선보이는 수많은 칠레 와인들 중에서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와인이자, 전에 없던 새로운 콘셉트의 칠레 와인으로 와인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와인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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