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美 댈러스 부동산 펀드’… 임대수익ㆍ매각차익 동시 추구

입력 2016-09-21 10:04 수정 2016-09-26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미국 댈러스 부동산펀드’를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펀드는 부동산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해 임대 수익과 자본이득을 함께 추구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7년 6개월 동안 운용하는 공모형 펀드이며, 일정기간 동안만 판매하는 단위형 상품이다.

댈러스 오피스 빌딩은 총 4개 동으로 약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북미 최대 손해보험사인 스테이트팜 (신용등급 AA·S&P기준)이 미국 중부지역 본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약 20년간 100% 장기 임차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특히 임차인의 중도해지 옵션이 없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꾸준히 발생한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이 상품은 2017년 6월말 첫 지급을 시작으로 6개월마다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지 부동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적절한 매각 가격과 매각 시점을 분석함으로써 운용 기간 중이라도 빌딩 매각을 통해 매각 차익을 거둘 수 있고, 환 오픈형 상품으로 미국 달러에 투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실제로 댈러스 오피스 빌딩은 지난해와 올해 완공되는 새 건물로 댈러스 지역에 위치한 새로운 복합단지에 위치해 있어 입지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 빌딩은 도심은 물론 공항과 연결되는 고속도로 교차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댈러스의 핵심 대중교통시스템인 지상 전철(DART, Dallas Area Rapid Transit)에도 인접하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댈러스 오피스 빌딩을 직접 개발한 스테이트팜이 매각한 후 장기 임대하는 만큼 주변 지역 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를 적용하는 대신 건물관련 관리비, 제반 세금, 보험료 등을 임차인이 부담하고 임대료 또한 매년 2%씩 인상 적용하도록 했으며, 건물 매입 가격 역시 합리적인 수준에서 인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관순 미래에셋증권 상품기획팀 팀장은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시중 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고, 매각차익과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저금리 속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다만, 예상과 다른 환율변동과 부동산 가치 하락 위험에 대한 고려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70,000
    • -1.65%
    • 이더리움
    • 4,647,000
    • -4.58%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4.04%
    • 리플
    • 1,933
    • -5.06%
    • 솔라나
    • 323,500
    • -4.43%
    • 에이다
    • 1,310
    • -6.16%
    • 이오스
    • 1,110
    • -3.31%
    • 트론
    • 270
    • -3.23%
    • 스텔라루멘
    • 641
    • -9.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5.1%
    • 체인링크
    • 24,250
    • -6.3%
    • 샌드박스
    • 875
    • -17.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