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은행의 잇따른 콜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권의 예금금리가 줄줄이 인상된 반면 대출금리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중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연 4.97%로서 콜금리 목표 인상 등을 반영해 전월대비 0.1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도 4.80%에서 4.87%로 0.07%P 상승했으며,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도 4.95%에서 5.06%로 0.11%p나 상승했다.
그러나. 대출 평균금리는 연 6.41%로서 전월대비 0.01%p 하락했다. 가계대출금리가 6.33%에서 6.38%로 0.05%p)는 상승한 반면, 기업대출금리는 6.47%에서 6.46%으로 0.01%p 하락해 대출 평균금리는 전월(6.42%)에 비해 0.01%p 하락했다.
기업대출금리는 대기업 대출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일부 은행의 중소기업대출에 대한 가산금리 인하와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 출연요율 인하 조정 등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공대출 및 기타대출 금리는 일부 종교단체 등에 대한 고금리 대출 취급 등으로 5.48%에서 5.58%로 상승했다.